얼마전 아이맥 구매와 더불어 아이폰 개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회사에서도 갑자기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개발에 열의를 보이고 있어서 더욱이나 나의 환경에 있어서 모바일 개발이 급증하게 되었고, 이에 나도 집에 아이맥도 구매했겠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나의 프로그래밍 정체성에 대해 고심한 끝에 집에서 모바일 개발을 연구해 보기로 하였으므로, 이에 따라 나는 우선은 아이폰 개발을 중점적으로 공부해 본 후, 나만의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 볼 예정이다.
개발적 의도보단 4년 전부터 맥을 사용했었고, 맥에서의 환경이 OS 및 소프트웨어를 시스템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좋은 수단인 것으로 생각되서 였다. 어쨌든 이젠 구형 맥북은 일단은 침대 옆으로 옮겨 놓았고, 언제든 필요하면 사용하겠지뭐.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실 나는 C와 웹 프로그래밍을 주로 하던 놈이다. 그런데, C의 경우 거의 대부분 콘솔 프로그래밍 위주로 하였고 기껏 해야 Win32 API 정도가 C를 좀 다뤘다고 생각할 정도이다. 그나마도 어플은 만들어 본 적도 없고 그저 예전에 유행하던 Win32정복 이라는 책을 조금 봤을 뿐이다. 그리고 게임 클라이언트를 몇번 만들어 봤을 뿐.(그것도 완성하진 못했다.)
Objective-C 라고 처음에 들어봤을 때엔 정말 C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아 물론 비슷한 부분은 많았는데, 내가 일반적으로 OOP라고 알고 있던 시스템과는 많이 달랐다. 내 머리속에 OOP는 자바가 일반적으로 자리잡고 있고, 그외 C++과 C#(기초적인) 정도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래서 더더욱이나 오브젝트 C는 내 머릿속에 크게 와닿지 않았다.
많은 책들을 구매해서 봤는데, 무엇보다 나름대로 가장 유명한 터칭 아이폰 SDK는 오브젝트 C를 안다는 전제하에 설명해 두어서 처음에 멋모르고 내가 접했다가 큰코 다쳤다. 아이폰 프로그래밍 가이드는 오브젝트 C를 간략히 설명해 놓긴 했지만 머리속에 많이 와닿지 않았다. 기타 Objective-C를 전문으로 하는 책도 봤지만 바이블 형식이라 뭐 크게 와닿지 않았고..
정말 많이 고민했었는데 그 와중에 내게 다가온 것이 바로 아이튠즈U의 아이폰 개발 스텐포드 대학 강의이다. 영어라서 두려움이 가득했는데 막상 접해보니 내용이 너무나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