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귀염둥이 안드로이드 폰의 SDK가 벌써 2.0 버전이 출시되었다. 1.6이 나온지 얼마나 됬다고 벌써 2.0이 나오는것인지? 구글의 그 발전 속도는 알아줘야 한다니깐.. 그것도 그렇고, 윈도모바일, 아이폰 등 뭐 요즘 스마트폰 OS경쟁이 하도 치열하니 이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빠른 발전속도는 생명이지만 문제는 안드로이드는 바뀔때마다 추가 기능이 멋지다는 것이다.
어쨌든, 오늘 구글 공식 블로그를 보다가 구글 맵 네비게이션을 보여주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라는 내용의 포스팅을 보았는데 우선 이 동영상을 봐보자.
어떤가? 동영상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다고 한다.
1. 구글 검색력을 통한 사용자의 입력에 대해 다양한 맞춤 결과를 내놓는다.
예 : thai restaurant : 자기 위치 근처의 태국 음식점
2. 음성 인식을 통한 검색 서비스
the museum with the king tut exhibit in san francisco
이런 식으로 어떤 영화를 상영하는 곳을 안내해라~ 는 인식까지도 가능하다.
3.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교통량 측정 기능
이 기능은 뭐 우리나라의 네비에도 있는 것 같은데 구글 맵의 경우 매 분마다 교통량이 업데이트 되고 이에 따라 자신의 시속과 비교하여 목적지까지의 시간을 알려주고(왠지 정확할 듯 하다.) 다른 경로의 거리와 시간 등을 알려주어 이를 쉽게 변경할 수 있다.
4. 주변의 주차장,주유소,음식점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건 뭐 네비마다 있는 기능 같다.
5. 위성 지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성지도를 받아서 이를 바탕으로 네비게이션을 해준다. 확실히 지도보다는 실감나고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6. 스트리트 뷰 네비게이션
이건 5번을 좀 확장한 개념인데, 구글 스트리트 뷰를 통해 사용자가 바라보고 있는 관점에서 방향을 보여주는 개념이다. 기존의 네비게이션의 View를 사용자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가져오고 이를 또 실제 스트리트 뷰를 통하여 사진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정도의 기능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떤가? 일반적인 네비게이션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저러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지만 안드로이드폰의 경우는 아이폰과 같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을 것이고, 거기에다가 구글이기 때문에 위성지도와 스트리트 뷰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다.(뭐 T-Live같은 서비스도 있지만 아직 대중화는 안된 것 같다.)
결국 이대로 가다간 내 작은 추측인데,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 가미된(어차피 안드로이드폰에 카메라 있으니깐.) 네비게이션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다. 그러면 일차적으로 AR을 연구하는 쪽에서는 기반을 잡고 나가는 것이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폰에서 그렇게 된다면 말이다.
하아, 어쨌든 참 구글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생각했던 부분 부분 기능을 총집합 시켜서 상윗단의 개발을 하는 기분이 든다. 참 아이러니하지.. 멋지게 만들어질 구글을 보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