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의식이란?
내 일상에 있어서 목적이 있는가, 의식적으로 목적을 향해 가고 있는가를 말하는 것일거다.
무엇인가? 나의 목적이란것이?
올 한해, 나는 블로그를 프로페셔널하게 고치려고 온갖 노력을 했지만 결국은 나의 끈기의 부족일까, 업데이트가 상당히 되지 않고 결국 예전과 비슷하게 혼자 노는 블로그로 전락하게 되었다.
블로그는 솔직히 별로 상관 없다. 어차피 고정적인 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끔 나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으니 말이다.
현실을 알았다. 현실은 호락호락하게 나의 목표를 아주 간단히 이루어 주지는 않는다고. 사람들이 왜 30대에 이르러서 성공을 하고 멋있는 삶을 살아가는지, 그것에 대해 알고난 나는 현실에 어느정도 수긍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속에서 자꾸만 조급하게 이것 저것 이루려는 것 때문에 집중이 되질 않는다.
일전의 나의 여럿 실패들이 다 이러한 마음을 컨트롤 하지 못해서 발생한 것인데, 아직도 내 몸에 습관화가 되어 있질 않아서 그럴까. 노멀하게 천천히 이것 저것 이루려고 하는 나를 자꾸만 내 마음은 끄집어 내려 하고 있다.
또 이런다. 마음속에는 정말 많은 것을 이루려고 하고 있다. 그야말로 젊음의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이다. 수능이 끝난 이후, 이젠 나 자신에게 완전히 지쳤다. 안되는걸 뻔히 알면서도 왜 자꾸 이것 저것을 하려고, 또 잠깐 했다가 다시 주저앉고 마는가.
바보다 바보.
그래도 지금 내가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조금은 위안을 삼는다.
정말 어렵긴 어렵다. 정말로 어렵다. 습관처럼 굳어진 나의 이 마음을 고쳐먹는 다는 것이 정말로 어렵다.
생각해보면 예전부터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했었다. 공부보다는 컴퓨터를, 책보다는 게임을. 물론 요즘 애들이 다 이러면서 크는 추세이긴 하지만, 나는 좀 심한 편이다. 사실 일전에 알고리즘을 공부하며 정보올림피아드를 공부하던 것도 좋아서 한 것은 아니다. 부모님을 생각해서 대학을 위해서 그냥 했을 뿐인데, 결과는 좋지 않은 것은 뻔한 일이었다. 마음가짐이 그러했으니 말이다. 일전에 사업을 하던 것 역시 그저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전에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나의 것도 아닌 부모님의 것이 너무나 당연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내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피땀흘려 이룬 것들인데 말이다.
세상은 100% 돈으로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은 아무 노력 없이 하고 싶은 것을 다 주지는 않는다.
노력을 해야 한다. 말보단 그냥 한번 죽어라 노력 해보고 나 자신에게 바라자. 아니, 바라기도 전에 모든 것들이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
게으른 사람은 그저 죽어야 한다. 왜 이세상에 가난한데 이를 극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난한데 계속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 것일까. 너무 당연하게시리 이는 게으름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게으름을 이겨내자.
단단한 의지를 기르고, 노력을 한 다음에 평생을 누려보자. 나 자신을 다시금 바로잡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나 자신을 만들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