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면 되게하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웃을 때 나의 모습이 가장 좋다 ^^


내가 태어나서 내 인상에 대해 가장 많이 듣는 말 두가지.
무섭게 생겼다. 와 인상이 좋다.
전자는 나를 처음 본 사람, 후자는 나를 두번 이상 본 사람.

내가 인생에서 하느님과 부모님께 가장 감사해 하는 부분 중 하나.
처음엔 내가 정말 인상이 험하게 생긴 줄 알았으나, 사회생활과 학교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
내 인상은 나의 성격으로 결국 인상이 좋아지게 된다는 것.

어렸을때는 정말 양아치 애들이 싫어서 맨날 삭발하고 험한 인상을 지으려고 거울 앞에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른다.
살찌니깐 더욱 조폭처럼 보이는게 좋아서  어쩌면 살 찐 이유가 그것일 수도 있고..

허나 지금은 달라진 나.
나는 착한게 좋다. 항상 웃는 것. 화를 잘 못내는 것. 물론 쉽게 삐지기는 하지만, 삐진다고 해서 심하게 화를 내거나 수일간 토라지거나, 그런 행동은 극히 드물다.
착한 만큼.. 쓴소리를 잘 못하는 것도 있고… 어쩌면 내 행동이 바보같을 때도 있지만…
옛 말에 정말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고 햇던가… 나는 정말 착하게 살아가고 싶다..

요새는 살이 좀 빠져서 나의 웃는 모습이 그렇게 마음에 들 수가 없다.
물론, 웃으면 볼살이 더 두툼해져 보여서 살이 더 쪄 보이지만, 그래도 나는 웃는 모습이 좋다.
나에겐 친구가 많다.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자주 하지만, 나는 진정한 친구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누구나, 나를 알고, 내가 아는 사람은 모두가 친구이다.

어머니와 내가 성격이 비슷하다. 어머니도 우리들 때문이 아니라면 거의 화를 안내신다. 나 역시도 왠만해서는 화를 잘 안내는 편이다.

인상이 좋다.. 이거 하나만큼은 하느님께 복받은 것 같다고 생각된다.. 살도 빠지고, 점점 스타일도 변해간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아닐꺼다. 점점 나는 나 자신을 가꾸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살이 빠지면서 정말 내 앞에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얼마전에 슬적 지나친 공수부대 앞에 써있는 “안되면 되게하라” 라는 말이 정말 크게 가슴에 남았다. 다이어트…. 2년을 노력해도 안되던 살이 단 1달만에 반이 빠졌다. 이런걸 두고 안되면 되게하라고 하는게 아닐까?

고유가, 물가 폭등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대이다. 나는 이러한 시대에서 더욱 더 중요한 것이 아이디어가 아닐까 싶다. 얼마 전 본 전자 신문에서 우리나라 게임 매출을 처음으로 중국이 넘었다고 들었다. 주제가 빛나가 게임으로 흘러서 좀 그렇지만, 내가 바라보고 있는 게임 업계는 분명 색다른 아이디어라는 것이 필요하다. 오죽하면 내가 게임업계에서 일한다고 하면 삼성 A/S 기사까지도 “만드시는 게임 재밌나요?” “제발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 주세요.” 라고 할까..

나는 항시 문화컨텐츠 산업을 연구해 왔고, 문화컨텐츠 만큼은 정말 이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크게 느끼는 바가 크다.
그렇다면 아이디어란 무엇인가? 아이디어는 정보와 경험의 집합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발상이다. 결국 이 아이디어를 잘 내려면 남들보다 앞서서 소식을 접하고, 경험을 하면 된다. 아니, 어쩌면 전자만의 조합으로도 아이디어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어제 석간 신문에서 에디슨, 다빈치 등의 위대한 발명가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정리해논 노트를 가지고 있다고 봤다. 그래서 간단히 나를 보니깐, 내게는 아직 그런 아이디어를 정리해 놓은 노트는 없었다.. 약간 부끄러웠다. 분명, 세기의 CEO들도 자신만의 아이디어, 즉 경영 노하우 혹은 경험들을 기록해놓은 노트들이 분명 존재할 터인들….

안되면 되게하라. 아이디어가 없다면 짜내도록 노력하자. 그게 어쩌면 내가 나의 꿈에 다가가기 위해서 이제부터 준비해야 할 또 다른 목적이 아닐까,, 적어도 오늘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