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첫 글이다. 본래 글을 계속 쓰려고 했는데 역시나 육아는 육아다. 2022년을 한마디로 하면 그냥 육아일 정도로. 정말로 육아떄문에 정신없이 보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그래도 뭔가 내 시간을 온전히 쓸수 없게 되니 되려 내가 정말 하고픈게 무엇인지를 고찰(?)해볼 수 있던 기회라 해야할까. 회사 일을 제외하고 내가 개인적으로 개발 공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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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일 -
2022년 12월 20일 시간 마련하기
요즘엔 시간에 대해서 꽤나 생각이 많다. 확실한 것은 지금 뭔가 ongoing인 것들, 할당된 시간에 대해서는 내가 어떻게 건드릴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나름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내가 공부해야 할 방향이나 복잡한 머릿속은 정리되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사람이 그런 것 같다. 뭔가 삶이 단조로우면 욕심이 생기고, 욕심이 생겨서 뭔가에 매진하다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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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9일 중요한 것 먼저 해내기
요즘 꽤나 많이 드는 생각 중 하나는 그간 해내지 못핸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완료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이다. 특히나 올 한해, 회사일을 제외하면 내가 그토록 좋아하던 개발 관련 문서나 서적을 어느 하나 끝낸것이 없다. 솔직히 스타트업을 못하는 것은 참을만한데, 기술적으로 도태(?)된다는 느낌은 솔직히 말해서 참기가 너무나도 힘들다. 올해는 물론 육아떄문에 접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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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8일 어떤식으로 커리어를 정의해야 할까.
크리스마스 연휴가 다가오는 요즘, 도통 나지않는 시간속에 한번은 다시금 나 스스로를 돌이켜보며 시간을 할애해서 글을 써본다. 참 어쩌면 이 삶이란 자체가 끝없는 커리어 재정의의 연속인 것 같다. 연말이 되니 더 그런 생각이 든다. 쉽게 내 커리어를 정의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의 회사에 5년은 근무하려고 하는데, 마음같아서는 솔직히 평생 일하고 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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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9일 정신이 확 들다. (ft. 보상체계 성립)
최근 이 동네 분위기가 좋지 않다. 레이오프가 너무 많다. 오늘은 메타(페북)의 레이오프가 있었다. 이 상황에서 나도 언제까지, 아무리 job safety가 최고이고 WLB이 높은 팀에 있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내가 실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언제, 어느 순간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 즉, 더 이상 안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 참 어쩌면 나는 특이한 상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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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7일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
오랜만에 약간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생겼다. 머릿속이 정리가 안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건 내 오산이었다. 난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확히 알고, 지금도 열심히 달려야 할 시간이기 때문에 어쩌면 지금처럼, 꾸준히 묵묵히 뭔가를 해야 하는 시간을 계속해서 만들고, 무엇보다 “즐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고 긴 시간을 달려서 지금의 여유를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여유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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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6일 앞으로의 방향.
항상 결국 생각하다 보면 돌고 돌아서 이 블로그로 오게 되는 것 같다. 그 만큼 이 블로그가 내게는 편안하고 익숙한 것이 아닌가 싶다. 육아휴직이 시작되었다. 4주를 보내는데 끝나자마자 이틀 일하고 바로 추수감사절 연휴라 결론적으로 5주정도를 쉬는 셈이다. 딱히 추수감사절에 계획도 없고, 육아휴직의 계획도 없다. 다만, 어느정도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것만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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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5일 브런치에서 워드프레스로 옮겨오기 (+애드센스 다시 달다.)
최근에 온라인에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 꽤 많이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깅을 매일 쓰기로 다짐을 했는데, 육아와 자기관리나 뭐 미국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것은 꽤 괜찮더라. 생각보다 불편함도 없다. 왜 작년까지만 해도 내 삶을 어딘가 공유한다는 자체가 꺼려졌었는데, 아니 아마도 미국에 있으면서 그 어두운 시기(?)를 어딘가 공유한다는 것이 그랬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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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3일 복잡한 머릿속 정리.
요즘 머리가 복잡하다. 정말 육아휴직동안 뭔가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럴 시간이 주어지지도, 집중할 수 있지도 못했다. 수면이 점차 불규칙해지자 스스로 너무 힘들었고, 난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은 그것을 소화시키지 못했고, 머릿속은 점차 꼬여만 갔다. 그래도 다행이 끌로이가 오고 나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았다. 그리고 지금, 고요한 새벽시간을 이용해서 다시금 나는 내 머릿속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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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4일 지친, 커리큘럼 따라가기. (하지만 필요한듯.)
요즘엔 공부에 대해서 꽤나 생각이 많다. 육아도, 회사도 모두가 장기전인 것 같다. 육아는 적어도 20년, 회사는 내 성격상 5년 이상은 뭔가를 하는지라 (물론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5~10년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 물론 그정도 근속이 나오는 회사는 아니지만, 적어도 나는 스타트업이나 여타 불확실성을 여러번 겪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불확실성을 감수하는 것은 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