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에서 병특은 무슨 일을 할까?



고정 방문자가 거의 없는 제 블로그로선 무슨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웃들에게 저의 소식을 알리기 위해 작성하는 글도 아니고 해서 알리는 사실이 조금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근황 관련된 포스팅은 하는게 좋다고 생각되어 오랜만에 다시 결심하여 꾸준히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바쁘고, 사소한 것에 신경 쓸 시간 없는 하루하루 였습니다. 몇일 후면 수습기간도 종료되는 터인지라 거의 3주간 매일같이 야근을 강행했고, 저번주는 목요일 빼고는 거의 12시에 들어가거나 철야를 한 것 같네요..
사실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눈치것 야근이라는게 필요하긴 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큰 웹사이트 구축 프로젝트의 몇몇 부분을 맡은지라, 그리고 생소한 기술을 배우는데 있어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서 야근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

이번에 맡은 프로젝트는 물론 제가 이전부터 자바(특히 JSP) 프로그래밍을 해 왔었지만, 말이 자바지 제가 처음보는 기술들이었습니다. eclipse기반이었지만 velocity, ibatis, spring, resin 서버 등등… 얘기만 들어도 생소한게 투성이었습니다. 기존에 tomcat과 단순 jsp만으로 2년여간 코딩 기술을 배워왔었는데, 솔직히 욕심이 엄청났지요.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공부했었습니다.

스프링 프레임워크.. 정말 편리하더군요. 제가 내부 구성 등은 확실히 모르지만, 컨트롤러-다오(DB)-서비스 와 서블릿만 잘 설정해 주고 ibatis로 xml맵핑만 제대로 해준다면 DB pool이라던가 서비스 등등.. 이런 부분은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더군요. 예전 제가 유지보수하던 jsp 프로젝트가 2004년에 개발되었으니깐, 이러한 기술은 4년 사이에 정말 자바 쪽에서는 엄청난 발전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러한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이야기는 차차 하도록 하고 다시 회사 이야기입니다. 나름 그래도 제가 개발자라는 명목 하에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으므로 개발 업무는 많이들 옵니다만 아직까지도 정확히 뭔가를 꾸준히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저희 회사는 아웃소싱 업체입니다. 인력 소개 업체라 보시면 되는데, 이런 회사에서 개발자란? 저도 사실 직무의 구분이 모호합니다만 회사에서 가끔 직접 따오는 수주를 프리랜서를 고용하여 진행하는데 그 부분에서 사람이 모자를 경우(급하게 일손이 필요한 경우) 제가 투입됩니다. 그리고 추후 이러한 프로젝트들의 유지보수를 제가 담당하게 됩니다.

벌써 혼자서 하는 유지보수 사이트가 4개 입니다. 물론, 유지보수라는게 일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고 초반에 분석만 정확히 되어 있다면 혼자서 유지보수 정도야 쉽게 가능하지요. 하지만 회사에서 수주를 따올 때마다 제가 부담해야 하는 유지보수 사이트가 늘어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도 지속적으로 병역 특례를 뽑겠지만.. 회사에서도 병특이 처음이고, 저도 처음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잘 생각을 해둘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병특중에서는 저도 이제 시간이 지나면 사수가 되어 후임들에게 업무를 분담해야 되는데, 이쯤 되면 이제 중요하고 복잡한 것은 제가 담당하고 쉬운 부분을 차차 넘길 수 있는.. 일종의 팀장의 업무와도 비슷하겠지요.

5월 1일부터 국방부 시계가 돌아가게 됩니다. 2009년 제 나이 23살, 전역은 예상에 2012년 2월쯤.. 까마득한 미래 같지만 수습 기간 2개월이 어찌보면 눈코 뜰새 없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것처럼 시간은 흐르니깐 언젠가는 끝이 오겠지요? ^^ 그날을 위해 5월 1일 근로자의 날, 조금 쉬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새출발 즐겁게 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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