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쓴다. 근황은 새로운 시작이다. 회사를 옮겼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다시 산호세로 출근을 하고 있다. 출퇴근에 막히면 왕복 두시간은 걸려서, 다행히 출퇴근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트래픽을 열심히 피해 다니고 왕복도 한시간 조금 넘은 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 새 출발이란 자체는 항상 설래인다. 작년이 생각난다. 원래는 기억하기도 싫은 작년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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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9일 -
2018년 11월 16일 The next steps,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이번주 초에 보스턴에 다녀오면서, 그리고 앞으로 온사이트가 두 개 정도 더 잡혀있는 상황에서 나는 일단 이 정도의 상황으로 그간 해왔던 취업준비를 끝내고자 한다. 사실 아쉽긴 아쉽다. 그리고 너무나도 사서 고생을 했다. 애초부터 매듭이 잘못 지어져왔었다. 뭐 누구나 당연히 미국에서 비슷한 경험을 하겠지만, 외국인으로써 미국에 살고자 하면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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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7일 서른이 되고 망가진 것들에 대한 반성
크리스마스 연휴를 아무 생각도 없이 보내고 나서, 이제야 조금씩 정신을 차리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다. 졸업을 한지 5일째, 졸업 전후로 세 개의 모임을 가지고 나서 전처럼 체력이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에 대해, 실상 그 맛에 취해 생각없이 먹는 편이라 마지막 술자리에서는 간만에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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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2일 20대에비해 나아진 것들.
요즘따라 더 드는 생각이, 자꾸만 나 자신의 ‘잘못된 점’ 만 부각시키려 한다는 느낌이다. 물론 이게 잘못됬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꾸만 나 스스로를 ‘잘못됬다’ ‘노력해야한다’ 라는 말만 하고, 스스로에 대한 칭찬에는 인색했다. 그래서 그냥 간단히, 20대에 비해 지금은 그래도 나아진 몇 가지를 생각해본다. 1.술자리 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미국에 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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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6일 근황, 개발력을 잡기 위한 노력.
최근 네이버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이 블로그의 업데이트가 뜸해졌다. 사실 거의 대부분을 사적인 이야기로 채우면서 실상 이 블로그의 본연의 목적을 조금 상실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 개발에 관한 블로그인데 결혼과 같은 이야기를 쓴다는 자체가 좀 웃겼다. 그리고, 이미 이 블로그 자체가 많은 블로그스피어들 사이에서 떠나온지라, 즉 네이버 트래픽이나 다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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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8일 지금,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라.
근래 들어 회사 이직 문제때문에 생각이 많아졌다. 내 생에 이렇게까지 생각이 많고 초조하고 복잡한 적도 드문데, 이렇게 생각의 굴레에 같혀서 지내다 보니깐 나 자신의 한계를 크게 느끼게 된다.우리는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어떠한 문제에 직면하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해결 될 때까지 되는 일이 없다. 불면증도 생각이 많다 보니 잠이 안오는 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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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6일 생각과 고찰 # 1
1. 뮤즈의 Butterflies and Hurricanes, 그리고 주말의 여유뮤즈의 Butterflies and Hurricanes 을 들으면서, 잠깐의 여유에 젖어있다.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너는 변해야 한다는 뮤즈의 목소리(best, you’ve got to be the best you’ve got to change the world and use this chance to be heard your time is now) 를 들으면서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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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3일 생각없이.
가끔은 생각없이 살아가는 때가 많은 것 같다. 지금처럼.. 그냥 중요한 것만 몇몇 생각하고 그것에만 집중하고 살아가는 것,,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끔 너무나도 계획적으로 만드려는 내 삶에 잠시 지쳐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왜인지 계획적이지 않은 삶은 6개월 정도만 흘러가도 상당히 후회하게 된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남는 것이 없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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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8일 목적의식
목적의식이란?내 일상에 있어서 목적이 있는가, 의식적으로 목적을 향해 가고 있는가를 말하는 것일거다. 무엇인가? 나의 목적이란것이?올 한해, 나는 블로그를 프로페셔널하게 고치려고 온갖 노력을 했지만 결국은 나의 끈기의 부족일까, 업데이트가 상당히 되지 않고 결국 예전과 비슷하게 혼자 노는 블로그로 전락하게 되었다.블로그는 솔직히 별로 상관 없다. 어차피 고정적인 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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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3일 현실과 이상의 경계
cfile6.uf.2027D4554D34AC86345CFD항상 이상을 추구해 왔다.나의 꿈과 희망, CEO가 되어 세계를 누비는 사업을 하겠다는 꿈.음악을 들으며, 노래를 부르며, 책을 읽으며, 자전거를 타며언제나 상상하고, 즐거워했다. 하지만 너무 나는 이상주의에 기울어져 있었다.“빌게이츠? 까짓거 나라고 못되라는 법 있나?”라고 생각하면서 정작 나는 빌게이츠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의 노력을 했으며기회란 기회는 죄다 날려 먹은 기분이 든다. 현실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