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다. 미국에 있다보니 선듯 추석의 느낌을 받기가 힘들었는데, 의외로 부모님과 처가와의 통화에서 추석의 분위기가 물씬 나기도 했다. 덕분에 지난 주말을 와이프와 함께 나름대로 추석 분위기를 내고자 한국에서처럼 베란다에서 고기까지 구워먹고, 근방의 소노마라는 와인 산지에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약간 우연찮게이지만, 이번 주말은 정말 자바8에 대한 공부로 보냈다. 사실 전부터 자바8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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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9일 -
2014년 12월 22일 9년만의 학부, 종료.
지난주 금요일, Digital Circuit의 프로젝트 발표를 마지막으로 학부에서의 모든 발표와 수업이 종강했고, 엊그제 부로 기말고사까지 끝났다. 이제 더 이상 학부에서의 팀플은 없을 것이고, 수업을 들으러 최소한 3년간 몸담았던 중앙대학교 제2공학관에는 가지 않을 것 같다. 추억 2006년 학교를 입학했다. 사실 난 대학에 간다는 생각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았다. 친구들처럼 수능을 치르고 대학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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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9일 근황 : 과거의 글을 보며.
Retrospective. 아마도 주말의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일 것이다. 기말고사가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간 좋아하는 후배들과 술한잔도 하고, 끌로이와 맛있는 스시집에서 초밥과 생선회도 먹고, 다시 회사로 복귀해서 계절학기를 들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많이 모자른다는 생각에 계절학기를 접었고, 교수님도 한분 만나서 종강파티까지 하고 오랜만에 올해 초 GRE를 같이 하던 동생들도 만나고, 트랜스포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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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2일 공부할 것.
일년의 30%가 넘게 GRE만 붙잡고 있으니 뭔가 프로그래밍 공부가 절실하다. 사실 아직 스프링도 익숙치 않고 개발할 것도 쌓여있긴 하지만, 그래도 내일 GRE를 보고 다다음주 중간고사를 보고 나서부터는 뭔가를 공부해 보고 싶긴 하다. 학교에서는 졸업 프로젝트로 페이스북 웹게임을 만들며, Spring MVC로 푸쉬 서버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참 웹개발자 다운 아키텍처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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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9일 끝나가는 방학.
시간은 빠르고 빨리도 지나서, 벌써 다음주면 마지막 방학이다. 이번주,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만 이제 겨우 3시에 일어나기 시작한지 채 일주일이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학원에서 지난달 GRE단어집을 두번 완독했다. 1300여개의 단어를 언제하나 언제하나 싶었는데, 지난주 금요일부터 꾸준히 하다보니 5일동안 끝낼 수 있던 것 같다. 신기한 것은 그렇게 한번 끝내고 나니 오늘 테스트해본 결과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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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9일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주말에 약간은 무리를 해서 청소를 하고 난 내방은 사뭇 글을 쓰게 만들고 싶기도 하고, 생각의 늪에 잠겨있게도 만드는 공간이 되어버린 것 같다. 새벽같이 많은 생각을 그것도 고요하게 끌어오는 시간이 어딨으랴, 그런 소중한 시간을 나는 추위에 벌벌 떨며 새벽에 출근을 하였다. 새벽 공기가 주는 신선함은 좋았고, 커다란 달이 내게 주는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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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9일 자투리 시간의 발견.
항상 내가 달고다니는 핑계는 이렇다. 이 수 많은 일을 하기에는 시간이 없다고. 학교수업부터 해서 운동에 회사일에 개인개발에 영어공부에 학과공부 등등.. 거기다 실제로 사적인 일까지 더한다면 정말 하루가 48시간이라 해도 시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웃긴건 본연은 나는 학생이고, 만약 내가 오로지 학과일에만 집중한다면 학교를 다니고 과제를 하고 프로젝트, 학과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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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9일 시험끝. 그리고 유학에 대한 단상.
항상 시험공부를 할 때에 느끼는 바이지만 평소에 예/복습만 철저히 했어도 이 고생은 안하는데, 굳이 시험때 몰아서 공부하지 않아도 됫을텐데, 이러한 생각을 하곤 한다. 그리곤 약 2주 정도를 나름대로 빡쎄게 달리고 달려서 겨우 2학년을 마칠 수 있었다. 물론 성적이야 나와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언제부터 내가 성적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을까, 사실 성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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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9일 삶을 돌아다보며.
2010년도 어느새 거진 마무리 되는 단계에 다다렀다. 벌써 10월, 83%나 지나간 이 시점에서 나는 잠깐의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연초에 했던 다짐들이 얼마나 지켜졌나, 그리고 앞으로 남은 시간에 있어서 나는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잠시 리뷰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짧은 20대 초반이었다. 학교따위는 별로 중요치 않게 생각했기에 20살부터 사업을 하기 위해 열심히 달렸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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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6일 23살 직장인, 공부할께 많다.
요즘 회사가 점점 편해진다. 심지어 이번 주는 내내 6~7시에 퇴근할 정도로 편해졌다.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 주부터 새로운 디자인팀 차장(여성분)이 입사했다. 디자인 총괄이라나.. 아웃소싱 업체니깐 뭐 인력 관리나 제안서 분석 정도를 하겠지.. 어쨌든 오자마자 6시에 칼퇴근! 앗싸좋구나, 덩달아 나머지 디자이너 두 분도 퇴근, 뻘쭘한 분위기에서 실장조차 퇴근을 은근 강요받는다. 그리고, 실장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