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저녁의 적막을 깨우는 나의 마음속 쓸때없는 긴장감.
쓸때없는 내 몸둥아리의 잡념들은 대체 누구를 위하여 상상되고 있는가.
억지로 눈을 감으며, 깨어나 보면 시계는 원점으로 가 있고.
밝은 햇살이 나의 마음을 고요히 감싸지만, 이 순간이 얼마나 계속될까라는 두려움에
나는 또 다시 나의 목표가 있는 도전의 현장으로 가고 있다.
허나, 지금은 과연 이 길의 끝에 나의 목표가 존재하는지, 나는 알지도 못하고.
일반적인 사회인들의 정형화된 챗바퀴에 별 수 없이 속하고 있다.
사랑, 예술, 첨단의 길을 걷고 싶은 나인데, 고작 사회라는 것에 나의 몸을 맏기고 있다.
한심함의 채찍질은 계속되지만, 나태함의 잠식에 몸은 깨어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세상은 결국 정보와 적응의 승부라고 느낀다. 나태란 배부른자의 착각에 불과하다.
내가 완벽하지 않는 한, 결코 나의 이상에 다가갈 수 없다.
고등학교때 결심하지 않았는가. 조국에 보답하고 싶다고.
나에게 무한한 꿈을 가지게 해준 조국에 내 작은 피 하나 바치자고.
기사는 칼로서, 작가는 펜으로서 조국을 위해 몸바친다.
지쳐 쓰러져도, 대한민국을 빛내는 1인이 되기위해 나의 칼을 갈고, 또 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