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메인 블로그를 옮기기로 결정했다.이유는 말 안해도 너무 뻔한 텍큐닷컴의 업데이트 문제. 관리를 하는 것 자체가 의심되는 그들의 행동 때문에 근 1년 전 텍큐로 옮긴 나 자신을 살짝 후회하곤 하였다. 구글로 옮기면서 포스팅들이 구글에 많이 노출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큰 오산, 몇 가지 편리한 점은 있었지만 결국 텍큐는 거의 반년간 변함이 ...
-
2010년 4월 19일 -
2010년 4월 11일 미래에 대하여.
얼마 전 새로 유지보수 해야 할 프로젝트 때문에 반상주 근무를 하게 될 건물에 외근을 간 적이 있다. 본래는 다음주 월요일 부터 가야 하는건데 내가 먼저 가서 분석을 하고 싶다고 우겼고, 결국 가게 됬다. 사실 대기업의 문화를 작년에 3주간 체험해 봤는데(상주하면서) 올 해도 한번쯤 나의 자리에서 탈출해서 가보고 싶다는 의지 때문이었는데, ...
-
2010년 4월 4일 근황
훈련소를 다녀와서 그런가, 블로그 포스팅에도 익숙치 못하고 주말 내내 내가 뭘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평소에 내가 했던 것들을 해 보지만, 그것도 뭔가 아닌 것 같다. 결국 주말에는 계속 쉬다가 끝이 나고 말았다. 그놈의 훈련소가 뭔지, 가서 걸려온 감기가 1주일 내내 가서 정말 이번주 내내 감기를 달고 살았다. 이 지독한 ...
-
2010년 3월 25일 기다림과 얻음의 4주를 보내며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7중대 기상” 이라는 구호와 함께 일어나며 편도선 끝까지 막혀있는 목을 풀며 전날의 불침번 피로도 잊은 채 기상하고 10분뒤 식사집합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몰랐다. 하지만 이후 막사로 복귀 이후 짐을 쌓고 나서, 그리고 4주 전 걷어갔던 나의 소지품을 받고 나서 나는 느꼈다. 이제 자유의 길이 불과 몇 시간 ...
-
2010년 2월 24일 논산가는 열차속.
제목을 보다시피, 나는 이제야 훈련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것 저것 챙기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지만. 평소에는 못챙겨 주시던 어머니께서 이것 저것 음식을 챙겨주시니 마음이 훈훈하다. 많은 것을 버리고 오고 싶다. 그리고 얻어오고 싶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길다고? 내겐 긴 시간이다. 그나마 군대 대신에 개발자의 길을 선택해서 한달이란 시간이 ...
-
2010년 2월 17일 나홀로.
군대 늦게 간 친구들 조차 군대 제대를 하고. 벌써 제대 후 1년이 지난 친구들도 있고. 시간은 빠른데 나는 아직도 그대로이다. 아직도 2년이나 남았다. 기회인가 좌절인가.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그래도 한편으로 드는 것은 내가 왜 그때 사업을 빨리 접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들. 글쎄,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지만 말이다. 내가 ...
-
2010년 2월 15일 방황도 한편의 시(poem) 인가.
프레데레크 쇼팽. 그 이름만 들어도 사실 나는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이름이다. 그의 짧은 생애가 슬픈 것이 아닌 한편의 시와도 같은 그의 음악들을 머리속에 떠올릴 때마다 느끼는 자연스러운 나의 감성이 뒤섞여서 무의식중에 분출되는 것 과도 같다. 그의 곡들은 누구에게도 유명하다. 녹턴, 에튀드, 발라드 등등.. 그는 짧은 생애였지만 피아노 선율을 통해 그의 ...
-
2010년 2월 10일 무기력함
삶이란게 이런 것일까. 무언가를 고쳐야 할텐데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그때가 얼마나 두려운 때인지. 아무도 알 도리도 없고 나 자신도 답을 찾기가 힘들다. 냉정함을 찾고 답을 추구해야 하는데 항상 이성이 앞서다 보니 잘 풀릴 일도 안될때가 많다. 3일 내내 나는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와서 예전에 그런 것 ...
-
2010년 2월 8일 블로그 분업화 진행중.
기존에 아이젝트.kr에서는 사실 너무 주제가 이것 저것 다뤄지게 되서 너무 잡다한 블로그가 된 것이 사실이다. 나도 어떻게 고쳐보고 싶은데 3년간 블로그에 이것 저것 추가하면서 운영하다 보니 그야말로 잡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듯한 블로그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난 어제 블로그 분업화(?)를 결심했다. 사적인 내용 혹은 IT기술과 관계 없는 내용들, 그리고 오로지 ...
-
2010년 2월 6일 내가 나아갈 길.
요즘엔 훈련소를 약 3주 앞두고 나서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회사에서는 이것을 잊으라는 듯이 내게 많은 일을 주긴 했지만 그건 둘째치고 사실 요즘 별 생각이 없다. 아이폰 개발 공부나 하고 싶긴 한데 그 짦은 기간동안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 아직 잘 엄두도 나지 않는다. 삶도 정형화 되지 않고 놀기도 싫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