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이라는 긴 시간을 해외에서 보내다가 이제야 귀국한지 1주일이 조금 넘는 시간이 되었다. 시차적응부터 해서 새롭게 꾸린 연구실까지, 이것저것 정리할 것도 많고 뭣보다 망할놈의 MAC OS X 10.9 매버릭(?)을 괜시리 베타버전 다운받아 깐답시고 했다가 완전 초낭패. 게다가 유럽여행에서 받아놓았던 iPhoto의 사진들도 꼬일대로 꼬여버려서 복구하는데만 몇십 시간을 소비한건지 참.. 나 지금 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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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0일 -
2013년 6월 15일 시험기간.
어제부로 모든 과목이 종강을 하고, 이로써 2013년 1학기 수업은 끝이 났다. 정말 잘한건지 못한건지, 후회도 많고 얻은것도 많다고 생각했지만 15학점밖에 듣지 않은 것은 좀 후회가 막심하다. GPA 4.0을 넘기고자 한 선택이었고, 부전공이 아무래도 발목을 잡지 않을까(아마 B에서 정말 못하면 C까지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깐 부전공 두과목중 한과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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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1일 WWDC iOS 7 공개와 함께한 생각.
정말 애플이 거대 기업은 맞나보다. WWDC한번에 OSX, iOS 및 맥프로를 이렇게 한꺼번에 발표를 하다니. 물론 발표할 때마다 다 획기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번 WWDC의 키노트는 정말 신선했다. 라이브를 전부 살펴본 것은 아니지만, 애플의 향후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이 되었다. 정말 희대의 발전이다. 최근 안드로이드 및 구글의 UI/UX적인 변화를 정말 부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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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2일 나태해진 그대, 프로그래머에게.
얼마전 오랜만에 또 지수형을 만나서 이야기 할 기회가 생겼다. 만남이란 것이 꼭 어떠한 바램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근래들어 만난 모임중에 아마 가장 가치있는 모임이 아니었나 싶다. 예전엔 어떤 수를 써서라도 개발자 모임에 가는 것을 좋아라 하는 나였는데, 그새 이렇게 변했다. 나는, 학교에 치우치고 이리저리 일에 치우치다 보니 사람이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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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8일 혼자 술을 찾게 되는 가장 큰 요인
오랜기간동안 피워 왔던 담배도 끊은 나이지만 정작 술에 있어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즐기기 위해 마셨던 술이 지금은 의미가 완전히 왜곡되어서 “욱”하면 찾는 나만의 강구책이 되어버린 것 같다. 사실 이런 상황은 2년간 거의 나 혼자만 고민하고 있던 상황이다. (가족들이나 친구들, 누구도 모르는 사실.) 사실 좀 부끄러워서 블로그에는 공개하지 않으려 했는데.. 지금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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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5일 눈에 보이는 것 없이, 정해진 방향 없이.
그간 생각해 보면 난 별다른 결과물 없이 살아왔었다. 직장 시절 5년을 돌이켜보면 나는 어떠한 큰 결과물의 일부분의 개발에 속해있었다. 두산그룹 홈페이지나 미래에셋생명 등의 개발 내가 참여를 했었는데 사실 이렇게 말한들 내가 그 홈페이지를 100% 만든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참여한 것도 아니고, 하는 부분은 확실히 다른데, 결국 난 100을 위한 1이었을 것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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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9일 2013, 나태에 잠식되다.
개강 둘째주라고 연신 술을 먹어대서 그런지, 체력도 많이 약해졌고 무엇보다 계획한 것들을 실천하지 못해서 그런지 자신감도 많이 상실됬다. 머릿속에는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 뿐, 실제로 하진 않는다. 그야말로 나태에 잠식되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블로깅도 쓰다만 글만 한 5개쯤 되나.. 참으로 나란 존재, 너무나도 나태해졌다.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 본다. 그리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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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5일 영문 블로그를 개설하다.
확실히 사람에겐 목표가 중요한가 보다. 미국 유학을 정말로 확고하게 결심하고 나니 이번에 그토록 고생하던 토플도 뭐 아주 잘나온 것은 아니지만 목표한 만큼은 나왔다. 최소한 교환학생(혹은 방문학생)을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다. 물론 절반 이상은 운이 정말로 많이 따라줬지만.. 운도 실력이라 하지 않았던가? 최소한 지금은 그렇게 믿고 싶다. 그렇게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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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5일 자립심, 그리고 3학년 1학기 시간표를 짜다.
망할토플 토플 시험이 하루도 안남은 시점에서, 어제 집에서 본 모의고사 점수는 목표보다 무려 12점이나 적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아, 정말 한숨이 그렇게 깊게 나온 것도 오랜만이다. 희망을 잃고 있지는 않지만 아마 시험 결과는 목표 점수에 조금 모자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이런 성적이 나온 것도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하다. 솔직히 이번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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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0일 열정이 스며들 공간.
사람의 여러 욕구 중 사회성이라는 것이 있다. 누구나 어떤 한 사회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는 것을 바란다. 어찌보면 그건 당연하다. 혼자만 생각하는 사고는 지루하고, 따분하고, 흥이 없다. 누군가를 통해 받는 일련의 영감들이 존재라는 것을 만들게 된다. 어제는 난생 처음으로 DJ 페스티발의 기획단의 스텝에 지원했다. 내 인생에 여러 기억에 남는 사건들이 있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