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거의 5개월 이상을 혼자 빡세게 새로운 회사에서 열심히 개발하고 한차례 투자설명회 이후, 나름 일을 잘 하는 직원 하나를 두고 열심히 시키다 보니 확실히 전처럼 하루 일과의 절반 이상이 날라가는, 것도 몇일을 밤새도록 솔직히 좀 삽질을 많이 하던, 여유나 설계, 큰 틀을 잡을 시간 없이 무턱대고 개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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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5일 -
2019년 6월 20일 습관의 힘
최근 시간관리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이 많아졌다. 우선 뭐 스티브 코비 박사나 하이럼 스미스 박사의 책을 보면 사명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열심히 이에 대해 고찰해 본 결과, 사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시작조차 하지 않았던 “목표”같은게 절반 이상이었다. 이는 무엇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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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8일 다시, 자기관리
항상 글이란 것은 쓰고자 하는 생각이 꽤나 깊은 반면에, 막상 바쁜 시간에 쫒기다 보면 써야지 써야지 하던 모든 것들이 하루 이틀 그렇게 한달, 두달, 일년이 되고 결국엔 그랬던 모든 습관들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사실 브런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뭔가 거창한 결심보다는 막연히 꾸준히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블로그를 세 개나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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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1일 감기, 그리고 생각.
오랜만의 글이다. 최근에는 감기도 걸리고, 새로운 회사에서 제품 개발을 하느라 정신도 없고, 사실 자기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 여러모로 기존과는 사뭇 다른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과거를 돌아보게 되고 반성하게 된다. 여러가지의 과거가 지속적으로 지나가고, 거기서 나는 무엇이 잘되고 잘못됬는지를 떠나서 앞으로 내가 무엇을 고치고 나아가야 할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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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일 나의 중독적인 설탕, 음주.
최근 나는 술에대해 여러 생각을 했다. 작년 중순부터 평균적으로 6일에 한번 꼴로 음주를 했던 것 같다. ‘음주’ 라는 거창한 것도 필요없고, 그냥 습관적으로 술을 즐겼을 뿐이다. 이 블로그만 봐도 정말 수 없이 많은 시간동안 내가 술에 대해 고찰해오고, 제발 금주하자, 절주하자 라는 소리를 지껄였는지, 오죽하면 미국에 ‘도망쳐’ 왔다가 표현할 정도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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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1일 긍정적인 삶,
요즘에는 많이 잊고 살았던 것이 바로 긍정적인 삶이다. 매번 일기장에 후회 가득한 일만 쓰다 보니깐 점차 과거를 돌이켜 보기도 싫고, 막상 또 돌이켜 보면 또 그때의 상황이 마냥 후회로만 가득찬 것도 아닌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도 나는 일기장 혹은 대부분의 글에서 나는 하루 혹은 한달을 반성한다는 의미로 후회하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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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9일 새출발,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근황은 새로운 시작이다. 회사를 옮겼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다시 산호세로 출근을 하고 있다. 출퇴근에 막히면 왕복 두시간은 걸려서, 다행히 출퇴근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트래픽을 열심히 피해 다니고 왕복도 한시간 조금 넘은 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 새 출발이란 자체는 항상 설래인다. 작년이 생각난다. 원래는 기억하기도 싫은 작년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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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0일 준비와, 정리의 중요성
최근의 변환점 – 취준이 끝났다. 결과는 절반 정도 성공.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일단락 하기로 했다. 그간, 3년간 스타트업 한다고, 석사 졸업한다고, 그러다가 한 2년 전부터 취준 한다고 원래 학부때 끝냈어야 했던 코딩 알고리즘 데이터 구조 공부하고, 면접 본다고 고생아닌 고생 했다. 비자 상태도 그렇고, 실제로 내 실력도 학부때 뭐 놀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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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6일 The next steps,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이번주 초에 보스턴에 다녀오면서, 그리고 앞으로 온사이트가 두 개 정도 더 잡혀있는 상황에서 나는 일단 이 정도의 상황으로 그간 해왔던 취업준비를 끝내고자 한다. 사실 아쉽긴 아쉽다. 그리고 너무나도 사서 고생을 했다. 애초부터 매듭이 잘못 지어져왔었다. 뭐 누구나 당연히 미국에서 비슷한 경험을 하겠지만, 외국인으로써 미국에 살고자 하면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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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6일 안정이란,
2018년이 이제 두달 정도 남았다. 그간의 나를 생각해 봤을 때, 과연 나는 잘 하고 있는가 라는 또 다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는 것 같다. 2018년의 가장 큰 목표는 이직을 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건 2017년의 목표의 연장이기도 했다. 추가 투자를 유치하지 못하면 10월부터 이직을 준비하기로 했는데, 당시에는 까짓꺼 취업 어렵겠어 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