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의 근황, 복잡한 공간.

    오랜만의 글이다. 1월 초, 서울에 방문해서 지금까지 지내고 있다. 곧있으면 떠나지만 어쨌든 서울이라는 곳이 오랜만이라 반갑지만, 그 만큼 내가 그동안 잘못되게 하고 지냈던 것들이 떠오른다. 술과의 문제도 있었지만, 결국 또 다시 쓸때없이 그리고 목적없이 약속을 잡고 만다. 때문에 1월에 계획된 많은 것들이 무산되었고, 서른이 되어서는 반드시 지키자고 한 것들이 연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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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텐츠의 홍수에 대한 단상

    새해를 맞이하여 블로그 스킨을 바꾸고, 이리저리 그간 흩어져 있던 컨텐츠들을 정리해 보고 있다. – Matthew Blog : 잡념/개발 블로그 / WordPress – Matthew LAB : 개인브랜드 사이트(Portfolio정리 및 전반적인 개인에 대한 Data Visualization) 개인 호스팅/WP – Married Cloie: 일종의 사생활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요리/여행/미국생활 – Brunch.com: 별 생각없이 개설하긴 했지만.. "자기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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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메튜장 11대 뉴스 및 반성

    1. 9년만의 학부 졸업 드디어, 9년만에 학부 졸업을 했다. 2006년 입학을 해서, 2015년에 졸업을.. 물론 그 와중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감회가 남다른 것은 확실하다. 누구보다 하고싶은 일이 많았고, 누구보다 도전적이었던 20대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자랑스런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했다. 2. 부모님의 제주 집 & 제주 가족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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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황, 방황의 끝.

    오랜만의 글이다. 요즘엔 브런치나 네이버 블로그를 조금 하다 보니깐, 별로 이 블로그에 신경쓸 일이 없었다. 근황은 바쁘긴 했지만 한편으론 정신없기도 했다. 몇번씩이나 인도 친구들과 팀플을 하면서, 특히 한명이 자꾸만 저녁때 혹은 주말에 조모임을 하자고 한 부분이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알고보니 이친구는 기숙사에 살았는데, 도서관에서 주로 작업을 하니 자꾸만 그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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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벨리에서의 적응

    실리콘벨리에 학생으로 온지 벌써 4개월이다. 꿈과 희망에 부풀어 올라있던 나의 첫 느낌은, 거품이 많이 있는 곳. 미친듯 높은 이곳의 월세를 보며, 도대체 이곳에 살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했다. 물론, 큰 범주에서는 학교를 다니고 졸업 후 어딘가에서 엔지니어로써 취업을 하여, 글로벌 기업에서 이리저리 여행다니며 일하고 싶은 꿈을 간직하였기에, 그 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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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 긴 꿈을 꾸었다.

    Apocalypse Please, 새벽녘, 뮤즈의 노래가 은은하게 퍼지는 가운데, 그 어떤 세계의 중심에서 나는 스스로의 방향을 찾으려는 노력을 한다. 내가 그렇게 방향이 없는 놈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아니, 2009년의 나는 방향성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긴 했지만 이렇게나 지금처럼, 무언가 앞으로의 서른을 설계할 생각에 사뭇 긴장할 정도까지는 되지 않았다. 나는 무엇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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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황, 그리고 제너럴 개발.

    (사진: 집에서 촬영한 Mt. Hamilton, North San Jose 부근이다.) 이제 막 미국에 온지도 두달이 다 되어간다. 학교 생활은 안정이 되어 가고 있고, 미국에서 스타트업 비스무리한 것을 시작하기 위해 사무실을 구하러 다녔는데, 운 좋게 전세계 3천개의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Regus그룹의 사무실이 그나마 저렴하게 나와서, 써니베일 쪽으로 계약하기로 결심했다. 8평 남짓한 공간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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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와 데드라인의 경계

    추석이다. 미국에 있다보니 선듯 추석의 느낌을 받기가 힘들었는데, 의외로 부모님과 처가와의 통화에서 추석의 분위기가 물씬 나기도 했다. 덕분에 지난 주말을 와이프와 함께 나름대로 추석 분위기를 내고자 한국에서처럼 베란다에서 고기까지 구워먹고, 근방의 소노마라는 와인 산지에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약간 우연찮게이지만, 이번 주말은 정말 자바8에 대한 공부로 보냈다. 사실 전부터 자바8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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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유불급

    미국온지 한달이 넘었다. 그 동안 본사에서 질질 끌어온 일을 한답시고 이리저리 공부를 해 왔는데 정작 따지고 보니 내가 너무 완벽주의 혹은 제네럴 주의로 접근한게 아닌가 해서 잠깐 회고해 본다. 미국에 오기 전 까지는 그저 Spring F/W위에서, MyBatis와 Velocity와 함께 돌아가는 일련의 나의 고전적인 플랫폼에 만족했었다. 이를 굳이 바꾸고 싶지도 않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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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을 하겠다.

     첫 학기가 개강하고, 바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두 개의 조모임을 진행하며, 과제까지 하게 되는데 전처럼 나의 미루고 미뤄두었다가 하는 스타일로 하다 보니 둘 중 하나의 결과가 발생한다. 과제를 제때 끝내지 못하거나, 아니면 밤을 새게 된다는 것. 그 만큼 나는 일을 미루는 것에 익숙하고, 해야 할 일을 끝내고 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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