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앞의 초코파이를 보며.

    아침부터 내내 눈앞의 초코파이를 보며 계속 생각합니다. 어제부터 아침에 어머니께서는 콩가루를 우유에 타서 마를 섞어서 주십니다. 작년에는 토마토로 죽을 만들어 주셨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살이 많이 쪄서 어머니의 소원이 살 빼는 것입니다. 허나, 제 약한 의지로는 항상 도로아미타불이 되곤 하지요. 살이 찐다는 건 결국 크고 작은 습관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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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텍스트 큐브 닷컴에서 옮기다.

    결국 메인 블로그를 옮기기로 결정했다.이유는 말 안해도 너무 뻔한 텍큐닷컴의 업데이트 문제. 관리를 하는 것 자체가 의심되는 그들의 행동 때문에 근 1년 전 텍큐로 옮긴 나 자신을 살짝 후회하곤 하였다. 구글로 옮기면서 포스팅들이 구글에 많이 노출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큰 오산, 몇 가지 편리한 점은 있었지만 결국 텍큐는 거의 반년간 변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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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 대하여.

    얼마 전 새로 유지보수 해야 할 프로젝트 때문에 반상주 근무를 하게 될 건물에 외근을 간 적이 있다. 본래는 다음주 월요일 부터 가야 하는건데 내가 먼저 가서 분석을 하고 싶다고 우겼고, 결국 가게 됬다. 사실 대기업의 문화를 작년에 3주간 체험해 봤는데(상주하면서) 올 해도 한번쯤 나의 자리에서 탈출해서 가보고 싶다는 의지 때문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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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황

    훈련소를 다녀와서 그런가, 블로그 포스팅에도 익숙치 못하고 주말 내내 내가 뭘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평소에 내가 했던 것들을 해 보지만, 그것도 뭔가 아닌 것 같다. 결국 주말에는 계속 쉬다가 끝이 나고 말았다. 그놈의 훈련소가 뭔지, 가서 걸려온 감기가 1주일 내내 가서 정말 이번주 내내 감기를 달고 살았다. 이 지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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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림과 얻음의 4주를 보내며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7중대 기상” 이라는 구호와 함께 일어나며 편도선 끝까지 막혀있는 목을 풀며 전날의 불침번 피로도 잊은 채 기상하고 10분뒤 식사집합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몰랐다. 하지만 이후 막사로 복귀 이후 짐을 쌓고 나서, 그리고 4주 전 걷어갔던 나의 소지품을 받고 나서 나는 느꼈다. 이제 자유의 길이 불과 몇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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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산가는 열차속.

    제목을 보다시피, 나는 이제야 훈련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것 저것 챙기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지만. 평소에는 못챙겨 주시던 어머니께서 이것 저것 음식을 챙겨주시니 마음이 훈훈하다. 많은 것을 버리고 오고 싶다. 그리고 얻어오고 싶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길다고? 내겐 긴 시간이다. 그나마 군대 대신에 개발자의 길을 선택해서 한달이란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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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홀로.

    군대 늦게 간 친구들 조차 군대 제대를 하고. 벌써 제대 후 1년이 지난 친구들도 있고. 시간은 빠른데 나는 아직도 그대로이다. 아직도 2년이나 남았다. 기회인가 좌절인가.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그래도 한편으로 드는 것은 내가 왜 그때 사업을 빨리 접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들. 글쎄,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지만 말이다.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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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황도 한편의 시(poem) 인가.

    프레데레크 쇼팽. 그 이름만 들어도 사실 나는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이름이다. 그의 짧은 생애가 슬픈 것이 아닌 한편의 시와도 같은 그의 음악들을 머리속에 떠올릴 때마다 느끼는 자연스러운 나의 감성이 뒤섞여서 무의식중에 분출되는 것 과도 같다. 그의 곡들은 누구에게도 유명하다. 녹턴, 에튀드, 발라드 등등.. 그는 짧은 생애였지만 피아노 선율을 통해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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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력함

    삶이란게 이런 것일까. 무언가를 고쳐야 할텐데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그때가 얼마나 두려운 때인지. 아무도 알 도리도 없고 나 자신도 답을 찾기가 힘들다. 냉정함을 찾고 답을 추구해야 하는데 항상 이성이 앞서다 보니 잘 풀릴 일도 안될때가 많다. 3일 내내 나는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와서 예전에 그런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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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분업화 진행중.

    기존에 아이젝트.kr에서는 사실 너무 주제가 이것 저것 다뤄지게 되서 너무 잡다한 블로그가 된 것이 사실이다. 나도 어떻게 고쳐보고 싶은데 3년간 블로그에 이것 저것 추가하면서 운영하다 보니 그야말로 잡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듯한 블로그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난 어제 블로그 분업화(?)를 결심했다. 사적인 내용 혹은 IT기술과 관계 없는 내용들, 그리고 오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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