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와이프랑 번갈아가면서 아이를 돌보면서 한달이 지난 아이를 보니 생각보다 조금은 육아는 할만하다. 아직 신생아라서 그런지,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를 보니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참 이 어린 생명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이제 코로나도 이동네에는 정말 거의 없어지는 추세이다. 회사도 출근을 시작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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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8일 -
2022년 3월 23일 그래서 무엇을 할 것인가.
어제는 새벽4시 기상을 하지 못해서 글쓰는 것을 놓쳤다. 그래서 오늘에서야 어떻게 글을 써보는데, 일단 무엇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한국에 들어가기 전에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할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미국에서 ‘아에’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든게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 들어간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랬다. 여러모로 과거를 돌이켜보며 드는 생각은, 굳이 과거를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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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1일 블로그 주도적 삶 (ft. 그리운 한국에서의 생활)
사실 포기하지 않고 타지에서의 생활을 열심히 최상의 상태까지 끌어올려 두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항상 한국에서의 생활이 그립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머릿속은 정리가 안되는데 과연 내가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꽤나 많이 상실된 목표감과 일종의 무기력함을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머리가 정리가 안되면 난 항상 가장 쉬운것을 찾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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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9일 3/7 공부&운동 로그 시작.
더 이상은 나태해지는 스스로를 방지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어떤 시스템을 애써서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이건 결국 나 스스로의 습관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다. Atomic Habit을 최근에 보고 있는데, 습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가 나와있다. 그렇게 봤을 때, 나는 습관이란 것을 지속적으로 인지시키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겠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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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4일 하고싶은것과, narrow your life down
매일 일기를 썼음에도 사실 손일기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점 (한시간을 썼는데도 원하는 말을 다 쓰지 못했다.) 이 좀 아쉽다. 나도 장문의 글을 편하게 쓰고 싶은데, 타이핑을 못따라가는 것이 좀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여튼, 오늘 일기의 요건은 이랬다. 결국 무의식속에서 내가 하는 선택, 이게 습관이라고 해야할까? 그것은 무의식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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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0일 배푸며, 느끼며 사는 인생.
손님을 맞이하는 주말을 보냈다. 크게 힘들지 않았지만 오랜만의 롱위캔드라는 생각에서였을까, 생각보다 일찍 잠에 들었고 오랜만에 2시도 안되서 일어났다. 크게 피로하지 않았고, 수면도 7시간 이상 되었기때문에 부담이 되지 않았다. 최근의 나는 부단히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어떤 관점의 전환이 필요했다. 결혼한지는 꽤 되었지만 내 삶, 내 관점의 주안이 오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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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6일 삶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가.
최근에는 복잡한 머릿속 때문에 스스로를 잡기가 너무 힘든 것 같다. 항상 느끼지만, 내가 원하는 무언가가 성취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가 아닌 이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적어도 근 30년 이상 내가 원하던 삶이 만들어진 지금, 모든게 순조롭게 흘러갈 것 같은 상황에서 오히려 스스로는 더 관리가 안되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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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5일 생각이 많은것은 죄가 아니다.
2022년이 시작되고 벌써 한달 반이 되었다. 요즘엔 생각이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생각을 줄이려고 별 짓을 다했던 것 같다. 예전처럼 술을 먹어보기도, 관리하지 않고 책을 읽어보기도, 그렇게 해서 내가 정말 사실 좀 왜 이런 생각이 끝없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정말 계속해서 고찰하고 또 고찰해봤다. 그 결과, 난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으로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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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31일 힘들게 얻은 안정 속,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ft. 이사)
2022년이 시작되고 처음으로 글을 쓴다. 예전에는 20대, 30대의 발걸음을 쓰면서 개인적인 얘기를 서슴없이 하곤 했는데, 점차 나도 블로그에 쓰는 글에 대해서 최대한 사생활을 배제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이 어떤 명확한 컨셉 없이는 와전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네이버 블로그에 간간히 쓰던 사생활과 관련된 글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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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7일 저물어가는 2021년, 미리 살짝 정리.
오랜만에 금요일에 너무 일찍 깨버렸다. 평소처럼 그냥 일기장에 생각을 정리하려 하다가,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생각 정리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크게 무슨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머릿속이 복잡한 것은 사실이다. 최근에는 집 구매때문에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 확실히 타지에서 집을 구입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작업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그래도 미국에 산지 7년이고 문서작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