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를 잡자.

    최근에는 살짝 공허함의 연속이었다. 정확히 말해 여기서 공허함이란, 뭔가 즐거운 일이 없다는 것이다. 올해 중순까지는 내가 워낙 일도 많고 신경쓸일이 많아서 바쁘다가, 6월에 한차례 옐로스톤을 다녀오고 와이프가 바쁘기 시작하자 어디 쉽게 나가기도 힘들고, 덕분에 집에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학교는 거의 끝났지만, 이제 정말 다음주면 끝난다. 한 6월쯤이었나 그때도 비슷한 고찰을 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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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가오는 2018년, 올해의 반성

    벌써 시간이 꽤나 흐르고 2017년도 채 한달도 남지 않았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 정말 스스로 많은 변화와 다양한 일을 겪었던 이 시간이란 참으로 야속하다. 요즘은 나 스스로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 정신이 혼미했던 하루하루들. 사실 매 해 초반에 세워두었던 계획들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쉽게 좌절되곤 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 초반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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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할일 정립

    최근 공부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결국 정답은 꾸준함이라는 것 외에는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생각해보니 예전부터 가장 잘 된 것들은 꾸준함이었다. 수능이라던가, 프로그래밍 공부 등등. 어차피 삶이라는 것이 공부의 연장선인데, 그리고 평생 공부라는 것이 정말 맞긴 한가보다. 글쎄 잠깐의 쉼은 있을 지언정, 일반적인 삶 속에서는 그저 꾸준함이 정말로 ‘정답’이 아닐까. 어려서부터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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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가 필요한 시점

    오랜만의 글이다. 그간 유라임 개발을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얼마전 모 VC에도 지원했지만 쓴고비를 마셨다. 최근에는 스타트업을 시작한지도 2년이 지나고 했으니 다시 풀타임 포지션을 알아보고 있다. 그러는 중간에, 정말 오랜만에 문득 내가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들었고, 오늘 그 답을 찾고자 오랜만에 블로그에 그간의 모습을 돌아보는 작업을 해볼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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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차리자.

    최근 연이어 정말 나답지 않게 관리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요가 같은 것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새벽기상도 잘 되지 않고 금요일만 되면 3일간의 시간을 온전히 휴일로 채우고자 하는 이상한 노력을 하는가 하면, 술이나 노는 것이 빠지지 않도록 삼일간을 꽉꽉 채워서 놀기 바쁘다. 이런 현상은 아마 최근에 비롯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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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념,

    최근 생활패턴이 많이 변했다. 저녁에 술도 별로 안먹고, 간혹 쉴때도 있지만 집에 도착하는 4시쯤이 되면 시간이 많이 남게 된다. 와이프가 샌프란으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샌프란에 가야한다. 운전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지만, 되려 시간을 짜임새 있게 짜게 되다 보니 나 스스로도 작업을 좀 더 정리하고, 예전처럼 마음도 많이 안정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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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명하게 미룰것들.

    최근 아담 그런트의 오리지널스라는 책을 보았다. 책 내용은, 세상과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 에 대한 내용. 내용이 상당히 참신했는데, 약간 뭐랄까, 괴짜들에 대한 분석을 저자의 식대로 해석해 둔 것이다. 사실상 괴짜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이상한 부류가 아닌 어떤 차선책 등의 대책을 마련해두고 하나의 일에 몰두한다는 얘기. 흡사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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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돌아보기 일주일.

    최근 옐로스톤과 포틀랜드를 와이프와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다녀오고 나서, 책상에만 앉으면 문득 과거가 계속해서 생각난다. 5년만의 학교가 끝난 것이 감격스러워서일까, 정말 일주일 내내 블로그의 600여개의 모든 글들, 그간의 일기들, 생각들, 사진들, 다른 블로그의 글들을 보면서 내가 그동안 아쉽고, 해려고 했지만 잘 안되었던 부분들을 계속해서 고찰해봤다. 졸작 이외에 학교 프로젝트도 없고, 일주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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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스킨 바꾸기

    블로그 스킨을 다시 바꿨다. 요즘엔 이 블로그에 지극히 개인적인 글을 쓴다. 사실 누가 구독해서 보는 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잡담을 하기에는 요즘 블로그라는 의미가 많이 달라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브런치, 네이버블로그, 그리고 이 블로그. 글을 쓰는건 좋아하지만 이리저리 퍼져있는 내 컨텐츠가 가끔은 불쌍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뭐 하나를 포기하고 싶지도 않고.. 스킨을 바꾸면서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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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끝나면 하고싶은일

    학교가 끝나간다. 물론 졸업은 12월인데 마음은 벌써부터 끝났다. 오늘도 시험이 한차례 남았지만, 공부를 어느정도 해둬서 마음에 큰 부담이 없다. 물론 40% 라는 배점이 상당히 거슬리긴 하지만, 어떻게던 되것지. 정말 2년이란 시간이 훅 가는구나, 돌이켜 보면 대학원 입학 전에 내 전공에 대한 고민이 컸다. 막연히 HCI 머신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MSA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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